쏘팔 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 3회전 네 번째 경기

박영훈 VS 강동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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▶상대에게 한 마디◀

강동윤→박영훈: "살살 둬 줬으면 좋겠다"

박영훈→강동윤: "양보해 줄 타이밍 아니니?"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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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월 10일 오후 K바둑 스튜디오에서 열린 쏘팔 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 3라운드 마지막 대국에서

강동윤 9단이 대형 수상전 공방 끝에 박영훈 9단에게 역전승을 거뒀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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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국 후 강동윤 기사는 시종일관 담담하게 인터뷰를 이어갔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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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마지막까지 승리를 확신하기 힘들었다. 끝날 뻔한 위기도 많았고, 운이 많이 따랐다"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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굉장히 어려운 바둑을 이겼는데 인터뷰가 차분하다 라는 질문에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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" 이겨봤자 1승 2패인데 들뜰 상황이 아니다 " 라며

"쏘팔 코사놀 최고기사 결정전에서 목표는 4등 안에 드는 거였는데 좀 힘들어졌다.

다시 4등 안에 들 수 있도록 노력해 보겠다."라고 각오를 다졌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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3월 16일 오후 1시에는 강동윤 기사의 동갑내기이자 절친인 김지석 9단과의 대국이 펼쳐집니다.

강동윤 9단이 목표를 이룰 수 있도록 많은 응원부탁드립니다.